블랙핑크의 한복디자이너 '단하', 태국에서 단독 패션쇼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2/21 18:18

블랙핑크의 한복디자이너 '단하', 태국에서 단독 패션쇼 개최

• 주태국 대사관·문화원, 타이실크 국제패션위크 한국 디자이너로 단하 초청
•  '빅마마' 신연아 축하무대, 사물놀이, 케이팝 커버댄스 등 함께 선보여


▲ 문승현 주태국대한민국대사 인사말

세계적 한복 디자이너 '단하'가 지난 12월 9일 제3회 타이실크 국제패션위크에서 단독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주태국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방콕 시암파라곤 5층 로열파라곤 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패션쇼 무대와 함께 다채로운 한국문화 공연을 통해 이번 패션쇼를 한태 문화교류의 장으로 선보였다.





패션쇼의 첫 시작은 방콕 한국국제학교 학생 16명의 사물놀이 공연이었으며, 문승현 대사의 축사에 이어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태국의 ‘건스쿼드’팀의 축하 공연, 그룹 '빅마마' 리더인 신연아 호원대 케이팝학과 교수의 '아리랑'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문승현 대사는 축사에서 "올해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선정된 단하 디자이너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태국산 실크의 우수성을 동시에 선보였다”면서 "대사관과 문화원은 앞으로도 케이팝, 국악, 한복 등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 외에도 양국 문화교류를 위한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실크 국제패션위크는 태국산 실크의 홍보와 국제적 활용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태국 총리실, 문화부, 관광체육부 등 정부 5개 부처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2022년 올해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세계 60개국의 디자이너들이 태국산 실크로 만든 각국 대표 의상을 선보였다.



태국 패션 관계자와  주재국 외교단, 한국어 전공자와 패션 전공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단하 디자이너는 한국 대표로서 타이실크를 활용한 의상 12벌을 포함, 총 24벌을 무대에 올렸다.

단하 디자이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랙핑크와 마마무, 청하, 오마이걸 등 케이팝 스타들과 협업해 유명해진 패션디자이너로 올해 파리 패션위크에도 데뷔하며 세계 무대 진출에 나서고 있다.